보이차란 중국 운남성에서 생산한 대엽종의 찻잎을 발효시켜 만든 흑차의 일종으로, 오래되면 될수록 떫은맛이 사라지고 향기가 오래 지속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차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보다 전통차를 즐겨마시는 중국인들에게 보이차 만한 것이 없습니다. 중국인들이 기름진 음식을 즐기지만, 보이차와 같은 차문화 덕분에 비만이 많지 않다고도 합니다. 보이차는 중국 청나라 황실에서도 즐겨 마시던 귀한 차로, 황제의 생일 연회나 중요한 국가 행사가 있을 때 타국에서 찾아온 사신들에게 주는 귀한 예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서태후와 건륭황제가 즐겨 마시던 차로도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등 건강 효능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TV 예능 ..
미국 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유일한 곡류인 귀리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당을 잡아주고 다이어트를 도우며 심혈관계질환 예방과 암 예방 및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귀리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 아르메니아라고 알려져 있는데, 유럽에는 기원전 2200∼1300년경, 미국과 캐나다에는 1900년경, 중국에는 600∼900년경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몽고족에 의해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옛 문헌으로는 고려시대 말의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과거 귀리는 감자와 섞어서 밥을 지어 먹거나 피와 섞어 죽을 쑤어 먹었는데, 근래에는 귀리를 그래놀라, 오트밀, 뮤즐리 등의 형태로 쉽고 간편하게 섭취하는 경우..
미국에 가 있을 동안 멕시코 음식을 즐겨 먹었었는데, 그때마다 제가 왕창 흡입했던 ‘과카물레’라는 초록색의 생소한 음식. 처음에는 색깔 때문에 거부감이 들었지만, 먹을수록 중독되었던 맛이었죠. 그 ‘과카물레’의 원재료인 아보카도는 실제로 미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일이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종종 마트나 인터넷에서 아보카도를 구매해서 아침대용으로 즐겨 먹고 있습니다. 아보카도는 멕시코가 원산지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건강 과일입니다. 기네스북은 생식하는 전 세계의 과실 38종을 분석한 결과, 아보카도가 가장 영양가가 높다고 소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영양가 많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등재한 바가 있습니다. ‘숲에서 나는 버터’, ‘혈관 청소부’, ‘두뇌를 살리는 과일’ 등 아보카도의 이러한 수식어는 풍..
‘땅속의 아몬드’로 불리는 타이거넛츠가 새로운 슈퍼푸드로 떠올랐습니다. 타이거너트는 껍질을 깐 모양이 호랑이 무늬를 닮았고 견과류와 꼭 닮은 생김새와 특성으로 인해 ‘타이거넛츠’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사실 구석기 시대부터 인류와 함께 해온 오랜 작물로 추파라는 식물의 덩이 줄기입니다. 타이거넛츠는 유럽, 특히 스페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타이거넛츠를 이용해 만든 오르차타가 국민음료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타이거 넛츠가 미국 식품시장의 차세대 슈퍼푸드로 떠오르면서, 미국 스낵류 뿐만 아니라 음료군에서도 ‘차세대 아몬드’로써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 식재료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는 식품 제조업체들은 이미 발빠르게 타이거넛츠를 식재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너트바 제조업체인 ‘카인드..
SBS 새 월화극인 '기름진 멜로'가 최강자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에 도전장을 처음 던졌지만 '우리가 만난 기적'의 벽은 견고했습니다. 일명 '우만기'는 송현철(김명민)의 정체를 알아챈 조연화(라미란)와 선혜진(김현주)의 대립, 그리고 누명을 벗기 위한 송현철의 고군분투를 촘촘히 그려내며 굳건하게 월화극 1위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름진 멜로'에 대한 기대는 높습니다. 첫 방송 이후, 포털 싸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데는 성공한 듯 합니다.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가 방영된 뒤 뉴스에 도배된 특이한 수식어는 바로 ’병맛로코’ 입니다. '기름진 멜로'는 '파스타', '질투의 화신'을 히트시킨 서숙향 작가의 신작입니다. 첫 화에서는 이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