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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 조부모님 어버이날 선물로 차가버섯 동결건조 제품을 드렸습니다. 상황버섯 물을 많이 다려 드시길래, 상황버섯을 선물 드릴까 하다가, 아시는 분이 직접 차가버섯 원물을 사서 차로 다려 드시는데 상황버섯보다 좋은 것 같다고 하셔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 한 그루에 하나 밖에 자라지 않는데 건강 효능이 많아 각종 질병의 예방 및 치료제로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식품입니다. 제가 아는 지인처럼 차가버섯을 직접 관리하면서 먹는 것은 꽤나 번거롭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동결건조 차가버섯 제품으로 조부모님들께 선물했었습니다.

 

차가버섯은 시베리아와 북아메리카, 러시아, 북유럽 등 북위 45도 이상 지방의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입니다. 척박한 자작나무에서 자라는 만큼 영양분을 모두 빨아먹고 흡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16세기경부터 차가버섯을 차 대신 달여 마시는 등 민간요법으로 이용해 왔으나, 차가버섯의 유효성분을 섭취하려면 다소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갓 채취한 차가버섯은 수액을 듬뿍 머금고 있는데 이 수분은 차가버섯의 유효성분을 파괴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차가버섯을 채취하고 1차로 수분을 날려 주어야 합니다. 또한 차가버섯의 유효성분은 열에도 취약합니다. 60도 이상의 고온에 노출되면 파괴되기 때문에, 추출분말을 물에 타먹더라도 저온에서 서서히 침출하는 것이 유효성분 유지에 좋습니다.

 

<출처: MBN'천기누설'>

 


 

 

# 차가버섯의 효능 7가지

 

1. 풍부한 영양소

 차가버섯에는 비타민을 비롯해 미네랄 등의 각종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차가버섯에는 비타민B군과 D, 칼륨, 루비듐, 세슘, 아미노산, 섬유질, 구리, 셀레늄, 아연, 철분, 망간, 마그네슘, 칼슘 등이 들어있습니다.



2.
암 예방 및 퇴치 효과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차가버섯은 암을 예방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늦출 수 있습니다. 2010년 나온 연구에 따르면 차가버섯은 폐와 유방, 자궁경부암의 암세포의 성장을 늦춘다. 쥐 실험에서는 차가버섯이 종양의 성장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유해 산소에 의해 발생하는 세포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차가버섯에 들어있는 트리테르펜이라는 화합물이 종양 세포의 자폭을 유도하고, 다른 치료제와는 달리 건강한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3. 심혈관 질환 퇴치 및 예방

 차가버섯에 포함된 각종 항산화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차가버섯은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위험 인자로 꼽히는 LDL을 줄임으로써 심혈관 질환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산화 스트레스는 고혈압을 초래하는 인자로 꼽히는데, 차가버섯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은 혈압을 낮춰서 심장마비나 뇌줄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합니다.

 

4. 노화예방

 산화 스트레스는 주름살과 피부 늘어짐, 흰 머리 등 노화의 신체적 징후를 초래한다. 햇볕이나 공해 등의 손상 원인에 노출되면 유해산소를 만들어내 피부의 노화를 촉진합니다. 이론상 신체에 더 많은 항산화 성분을 공급하면 노화 과정을 늦출 수 있으며 심지어는 노화의 징후를 역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5. 면역력을 증강

 신체 면역체계의 사이토카인이 성분은 면역체계의 첨병인 백혈구를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차가버섯은 사이토카인의 생산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면역체계를 증강시킵니다.

 

6. 항염작용

 우리 몸이 질병을 퇴치할 때는 염증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염증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만성 질환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과 같은 염증과 연관이 없을 것 같은 질환도 만성 염증과 일부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이토카인을 조절하는 차가버섯의 효능은 이런 염증을 통제하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7. 당뇨예방

 차가버섯은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2006년 나온 연구에 따르면 쥐 실험에서 차가버섯은 혈당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차가버섯의 혈당 저하 효과 때문에 현재 인슐린을 처방받고 있거나 다른 당뇨병 약을 먹고 있는 사람은 위험할 수 있으니 전문의와 꼭 상의해야 합니다.

 


 

 

<출처: TV조선>

 

 

이러한 차가버섯의 효능은 크로모겐 콤플렉스 때문입니다. 차가버섯은 혹독한 환경의 자작나무상처부위에서 기생하듯이 자라나는데, 식물은 싹이 돋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스스로를 보호하기위해 플라보노이드라는 보호물질을 분비합니다. 이성분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져서 자작나무 밖으로 튀어나오면 우리가 아는 차가버섯이 됩니다. 크로모겐 콤플렉스란 러시아 연구진에 의해 붙여진 이름으로 핵심적 유효 성분인 항산화 효소,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각종 미네랄 등이 식품 안에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수치로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한 마디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성분의 집합체라고 볼 수 있죠. 이 수치가 높을수록 더 좋은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차가버섯으로 보는데, 러시아에서는 크로모겐 콤플렉스가 10% 이상 함유되어야지만 차가버섯으로 인정합니다.

 

차가버섯의 효능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차가버섯 원물의 품질도 중요합니다. 최소 10년 이상, 겉껍질을 제외한 속껍질과 속살의 두께가 10cm 이상은 되어야 하고, 차가버섯의 함유 성분뿐만 아니라 제조일, 생산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러시아 시베리아 일대 및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바이칼호수 지역에서 자라는 러시아산 최고 등급 차가버섯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충제나 약을 복용하고 있을 때 차가버섯을 같이 섭취하면 상호작용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차가버섯은 대체 치료제가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처방받은 약의 효과를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차가버섯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차가버섯을 섭취할 때는 복용하고 있는 약이나 보충제와 같이 섭취해도 되는지, 질환을 앓고 있을 시의 부작용 등을 확인하기 위해 먼저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할 것을 추천합니다.

 

안전하고 좋은 차가버섯을 고르기 위해서는 원산지, 제조사, 차가버섯을 추출하는 핵심 기술, 추출방식, 크로모겐콤플렉스 함량, 100% 증명서 및 각종 증명서 보유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꽤나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차가버섯은 꼼꼼히 확인 후, 건강하게 섭취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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