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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작은집

LEGO PARK 2018. 4. 7. 05:33

 

 

‘숲속의 작은집’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 컨셉 예능으로, 제주도 숲 속의 작은 집에서 나홀로 살이를 즐기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줄 Tvn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입니다. 오프그리드 라이프, 미니멀 라이프 실험 등을 수행하며 숲 속에 위치한 작은 집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오롯이 혼자서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보다가 잠들지 모르니 조심해야 될 정도”라고 설명하는 나영석 사단의 새로운 숙면 유도용 예능 프로젝트(?).!!

                                               

 

 

#나영석

 

                                                                 

 

나영석 사단 프로그램의 애청자들은 ‘정말 잠이 올 정도일까?’ 반신반의 할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일전에도 ‘망했다’고 호언장담했던 ‘삼시세끼’의 경우에도 대박이 났었죠. ‘삼시세끼’는 농어촌에서 밥을 지어먹어야 한다는 것 외에는 이렇다 할 목적성이 없었지만 그 자체로 기존 예능의 식상한 컨셉트에서 벗어나 새로운 재미를 준 tvn 효자 예능프로그램으로 발돋움 했었습니다.  또한 나PD가 손을 댄 작품들은 모두 중간 이상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숲속의 작은집’ 또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의 예능 실험 정신(?) 덕분에 시청자들도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그간 나영석 사단은 아름다운 풍경과 멤버들의 케미를 함께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아 왔지만, 이번에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나오는 스토리는 볼 수 없습니다. 소지섭과 박신혜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지만 만나지 않고, 그들이 홀로 생활하는 것만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에 나영석 PD는 “소지섭과 박신혜가 함께 나왔다면 더 재밌었겠지만, 그것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이 아니길 바랐다. 대화가 아니라 자연의 소리를 집어넣고, 이분의 얼굴이 아니라 조용한 공기, 바람소리, 물소리가 주가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소지섭

 

                                                             

 

사실 소지섭, 박신혜의 '숲속의 작은 집' 출연 소식은 세간에 엄청난 관심을 받았습니다. 둘 모두 본업인 연기 활동은 꾸준히 해왔지만 소지섭의 경우, ‘무한도전’에 간간히 출연해 웃음을 안겼던 것 이외에는 고정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18년 만이라고 합니다. 박신혜는 지난 2015 tvN '삼시세끼' 게스트 출연으로 나영석 사단과 인연을 맺은 연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소지섭은 “보시는 분들에게 힐링이 되고 행복감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도전을 해보자는 나영석 PD님의 말에 공감이 됐다”며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직도 여기 왜 있는지 모르겠다. 한정된 공간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반밖에 보여드리지 못할 것 같다. 내 본연의 모습보다는 ‘저렇게 살아보는 건 어떨까’라는 궁금증이 들게끔 하는 프로그램”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신혜

                                                 

 

박신혜는 나영석 PD가 이번 프로그램의 존폐여부를 결정지을 만큼 가장 중요한 출연진이었습니다. PD는 “박신혜 씨는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분”이라며 “박신혜 씨를 염두에 두고 섭외 전화를 드렸는데 만약 하지 않겠다고 하면 프로그램을 접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30분만에 흔쾌히 하겠다고 연락이 직접 왔다. 그때 제작진이 용기를 얻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신혜는 “행복이 무언지 고민해봤는데 예전엔 뭔가를 해야 행복하다고 느꼈는데 프로그램을 해보니 그게 아닌 거 같다. 좋은 사람들과 일할 수 있고 건강하게 눈을 뜰 수 있음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습니다.
 

 

 

 

  미니멀리즘이란 주제와 동떨어진 박신혜, 스님의 삶을 사는 소지섭의 모습이 방송에서 어떤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갈지 기대가 됩니다​. ​그간 못 본 소지섭, 박신혜의 모습이 담길 '숲속의 작은 집'. 이들의 하루가 궁금해서라도 한 회쯤은 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미보단 힐링이 주가 돼 '심심'한 맛을 낼 거란 제작진의 말 때문에 더 궁금해지는 '숲속의 작은집'.

 

 Tvn 46 950 첫방송!! 과연 제작진이 말한대로 금요일 밤에 TV를 보다 잠이 들수 있을지,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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