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유일한 곡류인 귀리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당을 잡아주고 다이어트를 도우며 심혈관계질환 예방과 암 예방 및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귀리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 아르메니아라고 알려져 있는데, 유럽에는 기원전 2200∼1300년경, 미국과 캐나다에는 1900년경, 중국에는 600∼900년경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몽고족에 의해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옛 문헌으로는 고려시대 말의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과거 귀리는 감자와 섞어서 밥을 지어 먹거나 피와 섞어 죽을 쑤어 먹었는데, 근래에는 귀리를 그래놀라, 오트밀, 뮤즐리 등의 형태로 쉽고 간편하게 섭취하는 경우..
미국에 가 있을 동안 멕시코 음식을 즐겨 먹었었는데, 그때마다 제가 왕창 흡입했던 ‘과카물레’라는 초록색의 생소한 음식. 처음에는 색깔 때문에 거부감이 들었지만, 먹을수록 중독되었던 맛이었죠. 그 ‘과카물레’의 원재료인 아보카도는 실제로 미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일이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종종 마트나 인터넷에서 아보카도를 구매해서 아침대용으로 즐겨 먹고 있습니다. 아보카도는 멕시코가 원산지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건강 과일입니다. 기네스북은 생식하는 전 세계의 과실 38종을 분석한 결과, 아보카도가 가장 영양가가 높다고 소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영양가 많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등재한 바가 있습니다. ‘숲에서 나는 버터’, ‘혈관 청소부’, ‘두뇌를 살리는 과일’ 등 아보카도의 이러한 수식어는 풍..
제가 작년 조부모님 어버이날 선물로 차가버섯 동결건조 제품을 드렸습니다. 상황버섯 물을 많이 다려 드시길래, 상황버섯을 선물 드릴까 하다가, 아시는 분이 직접 차가버섯 원물을 사서 차로 다려 드시는데 상황버섯보다 좋은 것 같다고 하셔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 한 그루에 하나 밖에 자라지 않는데 건강 효능이 많아 각종 질병의 예방 및 치료제로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식품입니다. 제가 아는 지인처럼 차가버섯을 직접 관리하면서 먹는 것은 꽤나 번거롭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동결건조 차가버섯 제품으로 조부모님들께 선물했었습니다. 차가버섯은 시베리아와 북아메리카, 러시아, 북유럽 등 북위 45도 이상 지방의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입니다. 척박한 자작나무에서 자라는 만큼 영양분을 모두 ..
요즘 홈쇼핑이나 건강TV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건강 식품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요즘 대세인 ‘노니’ 입니다. 슈퍼푸드에 열광적인 사람이 아니라면 아직 노니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노니는 원산지인 동남아에서 예로부터 민간요법에 사용됐을 만큼 건강에 좋은 과일입니다. 실제, 타히티 원주민들은 오랫동안 노니를 ‘고통을 치료해 주는 나무’라고 불러왔습니다. 수천 년간 노니를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찬사해온 노니의 본고장 타히티에서는 노니 과즙, 꽃, 뿌리, 나무줄기 등을 말라리아, 천식, 해열, 두통, 변비, 구충, 눈병 등뿐 아니라, 지혈제, 외상치료 등에 폭넓게 사용해왔습니다. 최근 폭발적으로 불고 있는 노니 건강법도 이런 흐름의 연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노니란 인도,..
최근 풍부한 비타민E를 통해 활성산소 억제 및 세포막 재생 효과와 함께 혈관 독소를 잡는 혈관 건강 지킴이로 잘 알려진 사차인치가 새로운 슈퍼푸드로 떠올라 주목 받고 있습니다. 사차인치는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6·9의 함량이 91.6%로 ‘오메가 넛’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메가가 풍부한 견과류이며, 고등어의 3.5배, 연어의 12배, 아몬드의 2500배에 달합니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시험 결과에 의하면 사차인치 속 지방산의 종류는 오메가3 49.1%, 오메가6 34%, 오메가9 7.7%로 섭취에 이상적인 비율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슈퍼푸드' 사차인치는 페루의 청정지역 안데스 산맥과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자라나는 나무의 열매로 흔히 ‘잉카땅콩(Inca-peanut)’, ‘잉카너트(Inca-nut)’, ..